광고인은 어떻게 집을 꾸밀까?
마포구 상암동에 사는
광고인의 느낌 있는 홈스타일링 이야기

아파트 실측 평면도

광고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제가 이사 오기 전에 원룸형 오피스텔에 살았었는데, 그때도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분에게 스타일링을 의뢰해서 집을 꾸미고 살았었거든요. 그때의 경험과 꾸민 집이 맘에 들어서 스타일링 해주셨던 디자이너 분에게 다시 연락을 드렸는데, 페이가 굉장히 올라서 제 예산으로는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혼자서 집을 꾸미기에는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고,, ㅠ 안 되겠다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다가 온라인 홈스타일링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어요. ㅎ

❮ 거실 Before ❯

❮ 거실 디자인 컨셉보드 ❯

디자이너 코멘트

전체적으로 거실 공간의 컨셉은 빈티지 느낌으로 잡아드렸어요. 구체적으로 빈티지 느낌을 살린 거실 컨셉을 바탕으로 소파, AV 장, 소파 테이블을 제안했습니다.

거실 컬러 조합

디자이너 코멘트

그리고 제안해드린 가구들이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바닥 색상과 비슷해 다소 밋밋해 보일 수가 있어서, 바닥에는 패턴이 들어간 넓은 러그를 제안하여 바닥과 가구 사이의 밋밋함을 채워드렸어요. 특히, 가지고 계신 기존 소품 중에 느낌 있는 소품들이 많아서 소품 쪽으로는 많이 추천해 드리지 않고 배치만 잡아드렸어요. 광고인의 멋진 감각을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 거실 After ❯

사실 홈스타일링을 하기 전에, 어떤 분위기로 꾸밀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배를 하고 장판 시공을 했어요.ㅠㅠ ㅎ 다행히 제일 무난한 화이트톤 & 나무 색깔로 초이스 했지만, 디자이너와 상의하고 컨셉 방향이 정해지고 난 후 시공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답니다.

아직 집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서 조언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요. 일단 집을 꾸미는데 제일 중요한 건 경험인 것 같아요. ㅎㅎ 지금 SNS나 인터넷에서 많은 인테리어나 집 꾸미기 정보들이 떠돌고 있지만, 사실 그건 보는 사람이 직접 경험하는 게 아니잖아요. "***을 책으로 배웠어요" 이런 말이 있듯이.. 집 꾸미기는 그런 걸로 습득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게 경험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저는 집을 꾸밀 때 디자이너와 함께 해요.ㅎ

❮ 침실 Before ❯

❮ 침실 디자인 컨셉보드 ❯

침실 컬러 조합

디자이너 코멘트

전체적으로 침실 공간은 화이트 색상과 우드 색상을 베이스로 잡아드렸어요. 다크 그레이 색상의 침대 커버를 포인트로 주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제안해 드렸구요.

❮ 침실 After ❯

침실이라는 공간은 전 특별한 건 없고 기본에 충실한 휴식의 공간이자 가장 편안한 공간이길 바랐어요. 그런 컨셉으로 침실은 화이트 베이스에 따뜻한 느낌의 내추럴 스타일로 꾸몄어요. 그리고 짙은 회색의 침대 커버 때문에 자칫 어두울 수 있는 분위기를 화이트 컬러의 롤 블라인드로 중심을 잡았답니다.^^ ㅎ

제 꿈은 집을 정말 멋지게 짓는 거예요. ᄒ지 지금은 아파트에서 이사를 해서 집을 제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꾸미는 정도지만, 제가 꿈꾸는 건, 온전히 저의 집을 멋있게 짓고 또 그 집을 저 만의 스타일로 꾸며서 사는 것! 그게 제 꿈이에요!^^ (그러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죠?? ㅠㅠㅋ)